성산복지관&성산2동 주민센터 협력 "주민주도 고립위기가구(이웃사촌) 찾기 캠페인"

통합복지1팀
2023-08-07
조회수 832


고립. 고독사. 복지 사각지대.

듣기만 해도 어렵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 같기도 한 단어. 


고립되어 있다는 말을 조금 쉽게 바꿔보면, '외로움'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외로움을 문제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외로움을 가진 사람이 마음이 힘들어서,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서, 몸이 아파서 등과 

같은 어려움이 생길 때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최근 들어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사회적 고립'입니다. 

누구나 고립될 수 있지만, 고립된 순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이웃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행복팀/기쁨팀 특허 포즈(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에 사랑을 흩뿌리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와 회의 장면


다행히도 우리 동네에는 지역에 있는 외로운 이웃들을 찾고, 연결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산복지관과 함께하는 행복팀, 기쁨팀, 골목만남 주민분들인데요. 

행복팀, 기쁨팀분들은 성산2동 성산SH아파트를 중심으로 고립 위기가 높은 이웃(이하 이웃사촌)을 찾고, 

이웃사촌의 안부를 묻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팀, 기쁨팀은 201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벌써 6년 차인데요. 

총 13분의 주민들이 60명이 넘는 이웃사촌분들을 찾고, 안부 물으며 좋은 변화를 일궈왔습니다. 

이제는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이웃사촌이 되어 가족에게도 터놓지 못할 이야기도

서로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닌 '골목만남' 회의 장면 및 직접 제작한 문어발 홍보지

   


이에 비해 골목만남은 작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 초 결성되었는데요. 

골목만남성산2동 주거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상가나, 단체 등 

지역주민들과 이웃사촌분들을 직접 찾고 방문하여 발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행복팀, 기쁨팀보다 활동은 늦게 시작하였지만, 

열정만큼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주민분들이 모여 골목 곳곳을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거취약지역,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주거형태가 혼재되어 있는 성산2동 지도


행복팀, 기쁨팀, 골목만남 활동 주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필요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지만,

고립된 주민을 찾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지역 주민들 모두 함께 힘을 모으고, 모은 힘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립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주민이 많아져야 하고, 

관심을 갖는 주민이 모여 실제적인 변화를 일궈가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고립된 이웃을 찾고, 연결하기 위한 주민분들이 힘을 모아 

이웃사촌을 발견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촘촘이음단 교류활동 사진


특별히 올해는 성산2동 주민센터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촘촘이음단'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요.

촘촘하게 지역의 이웃들을 찾아다니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관계를 잇는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올해 조성된 만큼, 행복팀과 기쁨팀 더불어 골목만남 주민분들이 

촘촘이음단분들과 함께하며 오랜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숨은 이웃을 찾기 위한 발견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행복팀/기쁨팀/골목만남/촘촘이음단 주민주도 캠페인 활동사진


6월 30일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활동을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방문 전에는 함께 사전 교육도 듣고, 이웃 돌봄이 필요한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성산2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중 3번 이상 찾아가도 만날 수 없거나, 

만날 필요성이 있는 주민 28가구를 2인 1조로 찾아갔습니다.


혼자 생활하면서 아프거나 어려운 상황은 없는지, 

자주 왕래하고 연락하는 가족이나 친구는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처음 만난 주민들은 경계하기도 하고, 이야기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지만,

밝은 미소로 다가오는 이웃들에게 대부분의 주민분은 친절하게 대화에 응해주셨습니다.



활동 이후 함께 나눈 소감을 통해 주민들은

 "함께 한다는 게 훨씬 더 좋았다.",  "우리가 하는 일에 자긍심을 더 느꼈다.", 

"힘이 키워짐을 느꼈고, 활동의 범위도 두 배 세 배 더 넓어져서

여럿이 할 때의 즐거움과 힘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함께 협력하며 느낀 긍정적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고립된 주민들을 찾아 연결하는 협력 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고립.

혼자서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무거운 이 주제는 

동네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해결해 나갈 힘을 가질 때만이 답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함께 힘을 보태주실 주민분들을 모집도 함께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터를 참조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문의: 통합복지 1팀 서지은 대리 (02-374-5884)]




 

▲골목만남 주민들이 제작한 이웃사촌 발견을 위한 홍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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