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과 더불어 살아가기 '애도와 돌봄의 기술' 주민교육

통합복지1팀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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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 24일에 '애도' 주제 주민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상실과 더불어 살아가기 '애도와 돌봄의 기술'로 

살아가면서 당연히 마주할 수밖에 없는 주변인의 상실을 경험했을 때,

본인의 힘든 감정을 다루고 주변 사람들도 돌보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여 각자 죽음에 대한 경험도 함께 나누었는데요.

함께 공감하고,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상실에는 가족의 죽음, 반려견의 죽음, 이사, 건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상실은 내가 준비되지 못했을 때 경험하기 때문에 

현재 나의 심리적 상태를 잘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할 땐 주변에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애도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힘들어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주변인의 상실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곳에 갔을 거야", "그만 울어", "슬퍼하지마" 등의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참 좋은 사람이었어", "그 모습을 함께 기억해줄게", "충분히 울어도 돼"

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여하신 주민분들도 그동안의 애도 경험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위로의 말을 건넬지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합니다.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채소 박수를 치며 활기차게 시작하였는데요.

시를 함께 낭독하고, 그림책을 읽어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중 눈물을 흘리시는 주민분들에게는 애도,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교육에서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하신 주민분들은 "죽음에 관련된 교육은 꼭 들어야 해요", "강의를 계속 해줬으면 좋겠어요" 등

죽음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주민분이 갑작스러운 상실을 경험했을 때,

건강하게 애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통합복지2팀 김하늘 사회복지사 / (02-376-5885)]